키 파인더 (Key Finder)

2024년 3월 기준 한화 12900원에 구매

 

어릴적부터 학교 준비물이나 필요한 물건 등을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이 있었고

(수능때 수험표 빼먹을까봐 초초긴장, 콘서트 갈때 티켓 잃어버릴까봐 초긴장)

 

나이가 들수록 핸드폰과 차키, 외출용 가방을 어디에 뒀는지 매일 깜빡하고

매일 차를 세운 자리를 깜빡하는 청년 치매(....)로 인해

외출하려고 할때마다 차키와 가방, 핸드폰을 찾아 헤매다가 지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능한 일정한 자리에 두려고 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었고(....)

차키가 작기때문에 일부러 비교적 큰 사이즈인 가방 안에 차키를 두어

매일 같은 가방만을 들고다니는데 외출시 그것마저도 종종 눈에 보이지 않아

급히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찾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해당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차키를 바로 찾을 수 있는 도구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GPS 수신기를 차키에 달아 핸드폰으로 추적하는 물건이 많이 추천되었지만

 

그 핸드폰을 잘 못 찾는 경우가 많아(..........)

직관적으로 바로 소리가 나는 무선초인종같은 물건을 찾아헤맨 결과..

 

4.9의 평점으로 15000원 상당의 금액에 절실히 찾던 기능의 물건을 찾게 되었다

 

 

집키, 차키, 고양이 목걸이, 에어팟 등 실사례 사진과 구성품 목록 & 스펙 안내문

2개의 리모컨 송출기와 4개의 수신기 및 소음발생기

 

2개의 리모컨 송출기와 4개의 수신기 및 소음발생기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송신기가 1개가 아닌 무려 2개나 있어

이 물건이 필요한 취지인 치매형 상황에 더 걸맞은 2개로 만족도가 매우 좋은 구성이었고,

 

사용해본 결과

사용설명서의 30~50미터의 수신기능과 다르게 실제로는 약 5M의 수신 성능을 가졌고,

벽이나 장애물, 가방안에 있을경우 수신 가능 범위가 더 좁혀지는 상황임을 알게되었지만

 

다급한 경우 송신기를 들고 이방 저방 다니면 그래도 1분내로 금방 찾을 수 있어

매우 큰 만족도를 얻게 되었다

 

 

실 사용 중

 

사실 핸드폰에도 달고 싶었지만ㅜㅜ 달랑달랑거리며 거추장스러워서 차마 달지는 못하였고ㅜㅜ

이건 다른 공기계 핸드폰이나 패드에 위치추적앱을 깔아서 해결하는걸로 고민중

 

차키에 1개 달고, 차키를 넣어둔 가방안에도 1개 달아서 총 2개를 달아두었더니,

깊숙히 있어 한개는 소리가 울리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큰 문제없이 모두 찾을 수 있었다

 

치매 보완 물건 답게 송신기도 2개가 있어

1개를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비상용으로 따로 챙겨 둘 수있어 큰 안심이 되었다

 

여러분, 이건 정말로 인생을 편한하게 해주는 갓템입니다. 정말로 추천합니다

 

누군가는 이게 왜 필요한지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 취미가 다르듯이 취약한 부분이 사람마다 달라

저처럼 깜빡하고 덜렁거리는 사람이 조금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저희 어머니 포함)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도구로 삶을 개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