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각질 제거기 - 풋 파일

 

어머니로부터 유전받은 발 앞꿈치, 뒷꿈치 발바닥 각질화(....)

 

초등학생 시절부터 어머니와 함께 목욕탕을 가면 어머니께서 풋파일로 각질을 관리 해오시는 모습을 보았다

 

 

 

1. 딱딱한 돌같은 스펀지 형태, 스톤형도 써보고

2. 사포같은 재질이 달린 샌드형 풋 파일도 써보고

3. 면도기처럼 칼날이 달렸지만 뭉툭한 형태도 써봤었다

 

1번 스톤형은 (습식 전용) 그냥저냥 무난한 느낌이었으며

 

2번 사포형은 (습식/건식 겸용) 가루날림이 좀 있지만 그나마 피부관리가 부드러웠으며

 

3번 면도기형은 (습식전용) 큰 각질은 빠르게 제거되지만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마무리되어서 사용감이 가장 별로였고

깊이 제거된 각질쪽 피부층은 너무 얇아져서 걸을시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었다

 

 

 

 

 

대학생때 2014년 즈음이었나 그 때 기준 혁신적이었던 글라스 나노 코팅 기법으로 된

4. 매직페티 브랜드의 글라스 풋파일(습식/건식 겸용)을 어머니께 선물드리며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몇년간 큰 만족감을 드렸지만,

단점으로는 가루날림이 심했고, 생각보다 유리가 얇아서

그립감으로는 순간적으로는 좋은 듯, 오래쓰면 피곤하고 안좋은 듯했고

통 유리 재질이라 사용하시다가 실수로 파손이 생겨 깨진 유리 조각이 되었으며,

그럼에도 계속 사용하시는 어머니의 안전이 걱정되어

대신 처분하면서 새로운 풋파일을 찾아보게 되었다

 

 

 

위 5번과 6번은 30년 인생 발 각질 제거제 유목민 생활을 청산한 풋 파일 두 가지 구성이다

 

5번 (건식전용) 사포형은 거친 사포과 부드러운 사포 구성이 있어 필요한것으로 교체하여 사용하면 되지만

단점으로는 가루날림이 겁나 심하고(쾌감은 쩐다..), 세척이 매우 귀찮은 편에, 사포 교체도 매우 귀찮은 편이다

장점으로는 발바닥 뿐만 아니라 팔꿈치 등 피부에 자극이 덜가도록 부드럽게 사포질이 가능한 점이다

사실상 발꿈치는 6번 글라스 코팅형으로 관리하므로 거의 사용은 안하고있지만

혹시 모를 팔꿈치 등을 위해 소장은 하고있다

 

6번 (습식전용) 글라스 사포코팅형은 거칠기가 세상 심하다

하지만 목욕이 마무리 될즈음 물에 연화된 발꿈치 등 각질 관리시

면도기 칼날형 못지않은 성능으로 순식간에 정리가 되며, 피부가 의외로 매우 부드럽게 정리 된다는 점이다.

맨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비누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 좋다.

단점으로는 매우 거칠기 때문에 두꺼운 발꿈치쪽에는 효과가 강력하지만, 팔꿈치 등 얇은곳에는 사용할 수 가 없다.

그리고 물에 푹 담궈서 쓰다보면 안쪽으로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럼 물을 빼려면 억지로 분해를 해야한다..

물이 흐르는데에서 계속 사용하는 용도보다는 물에 잠깐씩 세척만 하는것이 좋다

 

 

이 모든 제품들은 발꿈치에 갈라짐이 심해 피가 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갈라져 상처 등 상태가 심할 경우는 병원을 내원하며 로션이나 약 등을 바르며 상처를 관리하며

심한 각질들을 미리 연화시켜 외각부터 조금씩 안전하게 제거 후 사용해야 안전할 것이다

 

평소 주 1회정도 조금씩 관리하며 부드럽게 꾸준히 관리시킨 일상생활에서의 사용을 추천한다

 

 

 

어머니처럼 각질화가 조금 심한 나는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며 목욕후 마무리할때

손톱으로 박박 긁어도 자연스럽게 잘 벗겨져 꾸준히 제거해왔는데

큰 불편은 없었지만 거칠고 울퉁불퉁한 피부결로 침대에서 까슬까슬 거슬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발 구조로 두꺼운 각질이 특정한 위치에 꾸준히 생기고 있으며

엄지, 검지, 새끼 발가락의 뼈가 위치한 발바닥과 뒷 발꿈치와, 엄지발가락 일부분,

어느정도 누적되어 많이 두꺼울때 손톱으로 살살 뜯어내면

약 1~2미리 두께에 해당하는 가로 1센치, 세로 3센치정도 크기의 각질층이 뜯어져

가위로 각질을 정리해도 될만큼의 두께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20년간 생겨왔다

 

전기형 건식 기계도 보았는데, 가격도 거의 10만원에 상당하여 가성비가 안좋고,

손쉬운 기계작동만큼, 예상치 못하게 너무 많이 제거되면 너무 얇게 피부가 남아

새로운 각질 층이 생기기까지 걷기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보았을때,

개인적으로는 수동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동형 풋파일을 사용하더라도 성능이 우수한걸 사용하다보니

한쪽 발당 1분 이내로,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관리가 가능하다보니 기계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발각질 유목민들, 화이팅입니다

 

모두 개인적인 사견이 깃들어진 추천으로, 개인마다 각질제거, 습관 등 잘맞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도구들이 많습니다!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행복한 라이프 보내세요~~^^